중소기업혁신개발원은 27일 '기부천사의 집' 제1호 업체인 '갓구운빵천국'에서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
중소기업혁신개발원은 27일 '기부천사의 집' 제1호 업체인 '갓구운빵천국(대표 조근석, 대덕구 법동)'에서 기부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중소기업혁신개발원은 기부천사의 집 릴레이 캠페인을 위해 지난 14일 갓구운빵천국과 기부금 협약(기부천사 릴레이 캠페인 제1호)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갓 구워져 나온 신선한 빵을 저렴하게 팔았으며, 당일 매출액은 소상공인 교육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혁신개발원은 지역에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과 지역 마켓쉐어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장을 선정해 대신 광고를 해줘 사업장에 매출상승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얻은 재원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중소기업혁신개발원 김청원 원장은 "최근 경제위기에 소상공인 대표자들이 힘들어 하는 것을 몸소 느꼈고, 이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서로 돕고 격려해주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기부천사의 집을 생각하게 됐다"며 "기부천사의 집은 행사일을 정해 그날의 매출을 소상공인 교육에 기부해 지역 발전과 상권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갓구운빵천국 조근석 대표는 "중소기업혁신개발원에서 진행하는 기부천사의 집은 하루의 매출을 기부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인 것 같아 기부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갓구운빵천국은 소비자들을 위해 거품을 빼고 낮은 가격에 좋은 품질로 맛좋은 빵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게를 찾는 분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만들고, 더욱 성장해 여러 좋은 일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업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기업혁신개발원에서는 소상공인 대표자들이 접해야 할 경영교육과 사회에 필요한 인문학을 교육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4차 산업과 인문학의 융합 포럼 등을 정기적으로 개설,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소기업혁신개발원은 '기부천사의 집' 릴레이 캠페인을 위해 갓구운빵천국과 기부금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청원 원장, 조근석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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